황희찬 교체출전, 팀 내 평점 2위, 1위는 트라오레 [현지반응]

18일 (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에 출전해 번뜩이는 돌파를 선보인 황희찬 선수가 무난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지난 데뷔전에서 1샷 1킬로 득점에 성공하며, 현재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었는데요, 울버햄튼은 라울 히메네스, 트린캉, 트라오레 3톱을 가동하였고 황희찬 선수는 벤치에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경기 시작 후, 전반전은 울버햄튼이 점유율 56%를 기록하며 다소 우세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아쉽게도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전반 28분 울버햄튼 수비가 PK를 내주며 브렌트포드가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전반 34분, 선제골 실점 후 총 공격을 시도하는 울버햄튼의 뒷공간이 열리며 역습을 당했고 순식간에 골을 내주며 2-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 하게 되었습니다. (이반 토니, 브리앙 음부모 득점)

 

 

울버햄튼은 전반에 유효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이번 시즌 유일한 득점자인 황희찬 선수를 수비수 로망 사이스와 교체 투입했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후반11분, 우측 측면에서 볼을 잡고 백플릭을 시도하며 돌파에 성공하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또한, 후반 22분 라울 히메네스의 패스를 받아서 득점할 절호의 찬스를 얻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면서 득점에는 실패했습니다. 그 이후, 팀 공격이 답답하게 이어지면서 크게 영향력을 높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답답한 경기력 속에서도 황희찬 선수는 자신의 몫을 하며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한 황희찬 선수는 울버햄튼 지역지 버밍엄 라이브로부터 평점 6점을 받았습니다. 언론은 "황희찬이 벤치에서 나와 울버햄튼의 공격에 자극을 줬고 절대 달리는 걸 멈추지 않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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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한 선수 중에 아다마 트라오레가 7점을 받았으며, 이 선수를 제외한 어느 선수도 황희찬보다 높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없었습니다. 대부분 4점, 5점을 받으며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인 울버햄튼이 되겠는데요, 특히 후반 19분 브렌트포드 선수가 1명이 퇴장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공격이 풀리지 않는 울버햄튼이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황희찬 선수가 선발로 나왔으면 더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날 패배로 홈에서 승점을 쌓지 못한 울버햄튼은 현재 리그 16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울버햄튼은 프리미어리그 개막 후 후 아직까지도 홈 승리가 없고 황희찬 선수를 제외하면 다른 득점자도 전무한 상황입니다.  울버햄튼은 오는 23일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카라바오컵 3라운드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 울버햄튼 현지팬들 반응

 

1. Wolves midfield is shite! What does Moutinho actually do??? No goals, no creativity, midfield has been the problem for 18 months now.

- 울버햄튼 미드필더는 쓰레기야. 무팅요가 하는게 도대체 뭐야??, 골도 없어, 창의성도 없어, 18개월동안 보여준게 없어

 

2. Take NUNO back!

- 누누산투 감독 다시 돌아와!

 

3. Bring on Hwang 

- 황희찬 투입시켜

 

4. Hwang is carrying this club

- 황희찬이 울버햄튼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