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시간 만에 도쿄 마비?” 후지산 폭발 경고, 지금 일본 여행은 안전할까?, 일본 여행 환불 규정 알아보기

최근 일본을 여행하거나 계획 중인 분들이라면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뉴스가 전해졌습니다. 바로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富士山)의 폭발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

일본 당국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언제 폭발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으며, 만약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다면 단 3시간 만에 도쿄 수도권 전체가 마비될 수 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도 나왔습니다.

 

 

 

​

평소 고요하고 아름다운 자태로 수많은 관광객을 끌어들이는 후지산이 사실은 ‘시한폭탄’과 같은 활화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지금부터 최근 후지산을 둘러싼 상황과 함께, 일본 여행은 과연 안전한지, 우리가 어떤 대비를 해야 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폭발 시, 도쿄는 어떻게 되나? 단 3시간 안에 모든 것이 멈춘다

 

일본 정부가 수행한 시뮬레이션 결과는 충격적입니다. 만약 후지산이 대규모로 폭발할 경우, 화산재가 3시간 내 도쿄 도심에 도달하게 되고, 철도, 도로, 공항, 통신망까지 모든 인프라가 순식간에 마비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

화산재가 10cm만 쌓여도 자동차 운행이 불가능해지고, 전기와 통신 장애, 정수 시스템 고장, 물류 중단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도쿄 신주쿠에는 폭발 15일 후 10cm 이상, 그 외 수도권 지역 중 일부는 30cm 이상의 화산재가 쌓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

더 큰 문제는 건강 피해입니다. 화산재는 미세먼지보다 더 작은 입자들로 구성되어 있어 호흡기 질환, 안구 질환, 피부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방진 마스크, 고글, 생수, 식량 등 생존 필수품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경고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은 괜찮을까?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대비는?

 

이쯤 되면 가장 궁금한 건, “지금 일본 여행을 가도 괜찮을까?”일 겁니다. 현재로서는 후지산 주변 지역을 제외하면 여행이 제한되거나 금지된 상태는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후지산 인근을 포함해 간토, 주부 지방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

여행자 보험을 반드시 가입하고, 여행 중 긴급 상황 시 대피 방법, 일본 내 대사관 연락처, 의료 기관 위치 등을 미리 파악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재난 경보 앱 설치, 항공편 상황 수시 확인, 마스크 및 비상 식량 준비도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