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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아찌 담그는 법, 매실 고추장 매실장아찌 만드는 방법 알아보기생활필수정보 2025. 7. 2. 22:15반응형
무더운 여름이 되면 밥상 위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가 바로 장아찌입니다. 특히 더위에 지쳐 입맛이 없을 때, 상큼하고 아삭한 매실 장아찌는 그야말로 밥도둑이 아닐 수 없습니다. 흔히 매실청을 먼저 떠올리는 분들이 많지만, 사실 매실장아찌는 매실청 못지않게 담그기도 쉽고 활용도도 높아, 여름철 밥반찬으로 제격입니다.
매실 특유의 향긋함과 상큼한 맛은 고기 요리의 느끼함을 잡아주고, 비빔밥이나 고추장 양념과도 잘 어울려 매운맛을 조화롭게 살려줍니다. 오늘은 누구나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매실 장아찌 담그는 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처음 담그시는 분들도 이 글만 따라 하시면 실패 없이 맛있는 장아찌를 완성하실 수 있습니다.
매실 장아찌, 어떤 매실이 좋아요?
장아찌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재료입니다. 매실은 겉보기에는 다 비슷해 보여도, 종류와 숙성 상태에 따라 맛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장아찌를 담글 때는 풋매실보다는 살짝 익기 시작한 황매실이나 청매실이 적당합니다. 너무 익어 물렁한 매실은 장아찌로 만들면 흐물거려 식감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단단하고 상처 없는 중대 사이즈의 매실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건 매실에 있는 독성 성분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생매실에는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어 장아찌나 청을 만들기 전에 꼭 제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매실 꼭지를 이쑤시개로 빼내고, 배꼽 부분까지 깨끗하게 다듬는 과정을 반드시 지켜주세요.
매실 장아찌 준비물
이번 레시피는 매실 5kg 기준으로 안내드리겠습니다. 양이 많아도 크게 복잡하지 않으니, 넉넉하게 만들어 두고 냉장 보관하시면 한 해 여름 밥상이 든든해집니다.
- 매실 5kg
- 굵은 소금 100g
- 설탕 5kg
- 식초 250ml
- 열탕 소독한 유리병(대형) 1~2개
- 깨끗한 천, 이쑤시개, 마늘 방망이 또는 칼
매실 손질부터 열탕 소독까지, 꼼꼼하게 준비하세요
먼저 매실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먼지와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이때 손으로 문지르듯 세척하시면 과육에 상처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이후 꼭지를 이쑤시개로 하나하나 제거하고,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로 수분을 완전히 닦아줘야 합니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장아찌가 발효되거나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유리병은 끓는 물에 5분 이상 소독한 뒤, 물기를 말끔히 닦고 햇볕에 말려 완전히 건조시켜 주세요. 이 과정은 번거로워 보여도 장아찌의 맛과 보관에 큰 영향을 주는 핵심입니다.
좋은 매실 고르는 법
- 흠이나 상처가 없는 단단하고 탱탱한 매실을 골라야 합니다.
- 너무 작은 매실보다는 중간 크기의 이상의 매실이 장아찌 담그기에 좋습니다.
- 익지 않은 풋매실은 쓰고, 너무 익은 매실은 식감이 부드러워 장아찌 담그기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혹 좋은 매실을 골랐더라도 매실은 독성이 있기때문에 이 부분을 제거하고, 청이나 장아찌를 담궈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청매실, 황매실, 홍매실 할것없이 이 부분은 모두 독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실 장아찌 담그는 순서
- 손질한 매실을 반으로 갈라 씨를 제거하거나 4~6등분으로 잘라주세요.
- 칼집을 먼저 넣고 마늘 방망이로 톡톡 쳐주면 쉽게 쪼개집니다.
- 준비한 유리병에 설탕-매실-설탕-매실 순으로 층층이 넣어줍니다.
- 설탕이 녹으면서 매실의 수분을 빨아들이기 때문에, 이렇게 번갈아 가며 넣는 게 중요합니다.
- 모든 재료를 넣은 뒤, 마지막에 식초 250ml를 부어주세요.
- 식초는 장아찌의 신선도 유지와 발효 방지를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 뚜껑을 단단히 닫아, 햇빛이 들지 않는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 주세요.
- 하루에 한 번씩 살살 흔들어주며 설탕이 골고루 녹도록 합니다.
- 일주일이 지나면 맛이 조금씩 들기 시작하고, 2~3주 후면 완성됩니다.
- 숙성이 끝난 뒤에는 김치냉장고나 냉장 보관하시면 됩니다.
완성된 매실 장아찌는 냉장 보관하면 6개월 이상도 충분히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다만 장기 보관 시에는 간혹 단맛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물에 살짝 담갔다가 양념을 해 드시면 좋습니다. 또한 장아찌 원액으로는 드레싱이나 비빔장 재료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음식의 풍미를 살리는 데 아주 유용합니다.
고추장 매실 장아찌 만들기
기운 없고 축 늘어지는 여름철, 밥상에 뭔가 새로운 반찬이 절실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더위로 인해 입맛이 없어지는 시기에는 짭짤하고 아삭한 밑반찬 하나가 그야말로 밥도둑이 되죠. 오늘은 여름철 대표 밑반찬으로 사랑받는 고추장 매실 장아찌 만드는 법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평소 매실청이나 일반 매실 장아찌만 즐기셨다면, 이번에는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더해 입맛을 확 살려보세요. 은은한 매실향과 고추장의 칼칼한 맛이 어우러져, 시원한 녹차물에 밥 한 공기 말아 이 장아찌 하나만 얹어도 완벽한 한 끼가 됩니다.


고추장 매실 장아찌 재료
준비 재료 및 도구
우선, 고추장 매실 장아찌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재료와 도구를 확인해볼까요?
기본 재료
- 숙성된 매실 장아찌 10~15개 (개수는 입맛에 따라 조절 가능)
- 고추장 2큰술
- 통깨 2큰술
- 들기름 또는 참기름 1큰술 (선택사항)
부가 재료(취향에 따라 선택)
- 다진 마늘 약간
- 다진 생강 소량
- 청양고추 또는 풋고추 1개
준비 도구
- 체 또는 거름망
- 칼
- 버무릴 용기
- 보관용기
- 김치냉장고 또는 일반 냉장고


고추장 매실 장아찌 만드는 방법
1. 매실 장아찌 준비하기
먼저 냉장고에서 꺼낸 숙성된 매실 장아찌를 물에 5~10분 정도 담가둡니다. 이 과정을 통해 단맛이 강하게 배어 있는 장아찌의 맛을 살짝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물에 담그는 시간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되, 너무 오래 담그면 매실 고유의 풍미가 빠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2. 수분 제거하기
물에 담가 놓은 장아찌는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키친타월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수분이 남아 있으면 양념이 희석되어 맛이 덜할 수 있습니다.3. 양념장 만들기
그릇에 고추장 2큰술, 통깨 2큰술, 들기름 또는 참기름 1큰술을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이때 고추장 대신 고추장+고춧가루 조합을 사용해도 좋고, 다진 마늘이나 생강을 넣으면 향긋하고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4. 장아찌와 버무리기
물기를 뺀 매실 장아찌를 준비한 양념장에 넣고 조물조물 버무립니다. 이때 손으로 버무리기보다는 위생장갑을 끼고 가볍게 무쳐주는 것이 좋습니다.5. 보관과 숙성양념한 장아찌는 바로 먹을 수 있지만, 냉장고에서 반나절 정도 숙성시키면 양념이 더 잘 배어들어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냉장 보관 시 3~5일 정도는 충분히 신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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