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약 가장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 먹는 빈도와 타이밍

집안일이나 일을 하고 있을 때, 외출하고 있을 때, 느긋하게 보내고 싶을 때, 어떤 때든 머리가 아프면 마음까지 무거워지게 됩니다. 이러한 경우 보통 참다가 두통의 대한 대처법으로 두통약을 먹게 되는데, 두통 대처법을 잘못 쓰게 되면 효과를 볼 수 없을뿐만 아니라 오히려 두통이 악화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두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어느 타이밍에 먹으면 가장 효과적인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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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일어난 후 30분 이내가 포인트

 

두통이 일어나면 30분 이내를 기준으로 약을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통증은 몸에 염증이 생겼다는 사인을 말합니다. 염증이 생기면 통증의 원인이 되는 물질(브라디키닌)과 통증을 악화시키는 물질(프로스타글란딘)이 생깁니다.

 

진통제에는 프로스타글란딘의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약을 먹고 나서 효과를 발휘하기까지 약 15~30분이 걸리기 때문에, 아프기 시작한 단계에서 약을 먹어두면 프로스타글란딘이 너무 늘어나기 전에 대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두통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 참고 있으면 프로스타글란딘이 늘어나 버려서 효과를 느끼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진통제를 먹었는데도 약 효과가 없었다'는 분은 어쩌면 먹는 타이밍이 늦었을지도 모릅니다. 공복 시에는 많은 물을 마시거나 신경이 쓰이는 경우는 과자라도 좋으니 뭔가 먹고 나서 마시도록 합시다.

 

 

 

 

 

편두통 치료제인 트립탄 계열을 처방받은 경우

 

의료기관에서 편두통 진단을 받고 트립탄 계열의 약을 먹을 수 있도록 처방하시는 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트립탄 계열은 일반적인 진통제와 달리 편두통이 일어났을 때 확장되고 있는 머리 혈관을 수축시키거나 주위 염증을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트립탄 계열도 두통이 발생한 후 30분 이내에 마시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두통이 일어날 것 같은 전조가 일어났을 때는 효과가 불충분해질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두통을 느낀다, 가볍게 머리를 흔들어 통증을 느낀 타이밍이 기준 중 하나입니다. 또 진통제도 함께 처방해서 트립탄 계열과 진통제를 동시에 먹는다거나 순서대로 먹으라는 지시를 내리는 의사도 있습니다. 진찰 시에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두통약을 먹는 빈도, 횟수에도 주의 필요

 

두통을 느끼면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지만 두통약을 먹는 빈도, 횟수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두통약은 '1회 1정, 1일 2회까지' 등의 용법용량, '장기 복용 안 함'과 같은 사용상 주의를 지켜 올바르게 먹으면 몸에 부담이 문제되는 일은 적지만 한 달에 10회 이상 계속 복용하면 약물남용 두통의 위험이 생깁니다.

 

두통이 나오지 않았는데도 약을 먹거나 정해진 횟수 이상의 약을 복용함으로써 약의 효과가 약해져서 두통의 빈도가 증가하고 또 약을 먹게된다라는 무한 루프에 빠지게 됩니다. 두통약을 먹는 횟수가 많아졌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일 가능성도 있으므로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정리

 

오늘은 두통약의 복용 타이밍, 두통약의 종류, 약물 남용 두통에 대해 설명드리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두통을 느끼면 약을 먹을 때까지의 시간은 30분 이내가 기준이지만, 약을 먹는 횟수가 월 10회 이상이 되는 경우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평소와 다른 두통, 약을 먹어도 개선되지 않는 두통이 나오는 경우에도 무리하지 말고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