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그룹 파산 우려 확산에 비트코인 9.78% 급락

중국 최대 부동산 개벌업체인 헝다그룹의 파선 우려가 확산됨의 따라, 비트코인 등 암호 화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21일 14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529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같은 시간 이더리움 또한 전날 대비 11% 떨어진 370만원대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최근 상승장을 보이던 암호화폐 시장의 급락은 헝다그룹의 유동성 위기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반응형

​

현재까지 밝혀진 헝다그룹의 부채는 총 3000억달러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금액은 중국 은행 전체 부실채권 총액의 73%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만약 헝다그룹이 파산하게 된다면, 150만명으로 추산되는 아파트 선분양자들이 가장 큰 직격탄을 맞게 되며 연쇄적인 충격이 불가피 하게 됩니다. (현재 헝다그룹은 120개 이상의 은행과 기타 금융기관에 채무를 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헝다그룹측은 지난 13일 성명을 통해 "파산설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지만 "회사가 전례 없는 어려움에 봉착했다"면서 자금난을 사실상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한편, 지난 7일부터 비트코인을 세계 최초로 법적통화로 채택한 엘살바도르는 이러한 상황에서 전자치갑 앱 치보에 가입하면 30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지급하며 사용을 유도하고 있으며, 지난 19일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코인 150개를 매수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700개의 동전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